아시안컵 요르단전 패배 후 클린스만 감독이 SNS에 올렸던 게시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이 모두 어깨동무한 사진 아래 '꿈을 이루기 위해선 한팀이 돼야 한다'는 글이 적혀 있죠. <br /> <br />경기 전날 있었던 축구대표팀 내 갈등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경기 패배에 대한 책임뿐 아니라 감독이 선수들 갈등을 중재하지 못한 문제까지 합쳐져 비난 여론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문성 / 축구 해설위원(뉴스라이더) : 팀 내에 선수들끼리 싸웠다,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. 그런데 이걸 결국 다 중재하는 것은, 다 어쨌든 좋아요. 선수들 불러서 주의를 줄 수도 있고 징계를 줄 수도 있고 벌금을 내리게 할 수도 있고. 이런 식으로 하면서 계속 어쨌든 원팀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란 말이죠. 이런 적극적인 개입을 했나?] <br /> <br />멱살에 주먹질까지,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두고도 설왕설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의 개별 대응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셀틱의 오현규 선수, 자신을 향한 비난 댓글에 이처럼 감정 섞인 대응을 해서 구설에 올랐고, <br /> <br />이강인 선수의 법률대리인은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"사실과 다르다"며 반박에 나섰는데,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 언론도 이번 대표팀 사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일본 스포츠전문매체는 "신구 에이스가 대립한 전대미문의 내분"이라며 이러한 갈등을 "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누설했다는 소문이 있다"고 보도했고요, <br /> <br />중국의 한 언론은 "탁구로도 결속력을 다질 수 있다"며 조롱을 섞어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하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. <br /> <br />초호화팀, 역대 최고 실력이란 평가가 나온 이번 대표팀 선수들, <br /> <br />각자 개성은 다르지만, '원팀'인 만큼 한마음으로 다시 그라운드에서 멋지게 활약해주길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ㅣ나경철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151743301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